[인터풋볼=송건 기자]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대기록에 공헌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니스와 맞붙어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60점이 된 PSG는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세를 퍼붓던 PSG가 전반전 막판에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누노 멘데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분 멘데스의 패스를 받은 데지레 두에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했다.
이강인이 퇴장을 이끌어냈다. 후반 14분 유수프 은다이시미예가 이강인의 발목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가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이후 이강인은 뎀벨레와 교체돼 나갔다. 드로 페르난데스의 데뷔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볼을 잡아 슈팅해 프로 첫 득점을 터뜨렸다.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4골을 터뜨리면서 엔리케 감독은 역사를 쓰게 됐다. PSG 역대 감독 중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 감독이 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전까지 기록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73경기에서 391골을 기록했던 로랑 블랑 감독이 보유하고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161경기 만에 이 수치에 도달하며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알렸다.
엔리케 감독은 2023-24시즌부터 PSG를 지휘해 오고 있다. 구단의 아이콘 같은 선수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2024-25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한 팀을 만들었다. 결국 PSG의 첫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강인도 그 역사의 한 부분에 있었다. 2023-24시즌 PSG에 합류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이강인은 통산 117경기 1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계속 PSG에서 활약을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유수의 구단에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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