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공연 현장에서 자율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기반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규모 집객 환경에서도 사전 예측과 실시간 제어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사진·영상 촬영과 메신저, SNS 이용이 단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 행사다. 실제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서울시청 일대의 접속 단말 수는 직전 주말 같은 시간 대비 공연이 시작된 오후 8시 기준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비해 광화문광장과 인근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 등 설비를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기존 기지국의 용량 점검과 사전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응에는 자율네트워크 기술이 핵심적으로 적용됐다. 회사는 행사 전 광화문 일대 이동통신 셀(cell)의 운영 조건을 사전에 설정하고, 행사 중에는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자동 제어를 수행했다. 특정 기지국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기지국 출력이나 연결 유지 시간 등 운영 설정값(파라미터)을 자동으로 조정해 트래픽을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과부하 발생 구간을 신속히 식별하고 기지국 간 트래픽 분산을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과 품질 저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췄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대응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는 환경에서도 자율네트워크 기반 운영의 실효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장과 상황실을 연계한 이원 대응 체계도 가동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운영 인력이 배치돼 설비 상태와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으며, 마곡 네트워크 상황실에서도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해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대규모 집객 행사에서는 자율네트워크 기반 대응과 현장 구성원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과 사람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대규모 행사에서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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