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여드름 닮은꼴 강아지 농피증
기저질환 관리가 재발 방지 열쇠!
#2.
강아지 피부에 빨갛게 돋아난 병변들.
마치 여드름 군단이 점령한 듯한 모습입니다.
몇몇은 아직 덜 익은 여드름 같고(구진)
몇몇은 노랗게 익은 여드름 같습니다(농포)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여드름이 익었다는 건 고름이 찼다는 뜻인데요.
이처럼 강아지 피부에 고름이 생겨서
여드름 같은 병변을 나타내는 병을
농피증이라고 합니다.“
#3.
강아지 농피증은 피부의 세균감염으로 일어나며
감염의 깊이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합니다.
•표면성농피증 •표재성농피증 •심재성농피증
이 중 표재성농피증이 가장 흔합니다.
표재성농피증은 표피와 모낭이 감염된 상태이며
모낭이 감염됐기에 표재성세균성모낭염이라고도 합니다.
표재성농피증의 주증상은 구진과 농포입니다.
농포가 터지면 딱지가 되고 딱지가 떨어져 나간 자리에는
동그란 고리 모양의 각질 자국인 표피잔고리가 생깁니다.
#4.
표재성농피증의 주요 원인균은 포도상구균입니다.
(강아지) 이 원인균의 정확한 이름은
스타필로코쿠스 슈딘터메디우스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인데
너무 어려우니까 간단하게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이라고 할게요
포도상구균은 강아지의 피부에
정상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상재균입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강아지의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포도상구균이 그 부분으로 침투해 과하게 증식해
표재성농피증을 일으킵니다.
#5.
■강아지의 피부장벽을 무너뜨려
표재성농피증을 초래하는 범인은?
주범은 알레르기입니다.
강아지가 알레르기로 가려워서
피부를 긁거나 핥거나 깨문다면
피부가 손상돼 포도상구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입속에도 문제의 포도상구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피부를 핥거나 깨무는 행위로
입속의 포도상구균이 피부의 손상된 부분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알레르기 외에 피부장벽을 약화해서
표재성농피증을 유발하는 병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쿠싱증후군 같은 내분비질환과
외부기생충(예 : 모낭충·옴진드기)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7.
(강아지 1) 표재성농피증은 대부분
기저질환의 영향으로 발생해요
(강아지 2) 성공적인 치료 및 재발 방지는
기저질환을 파악해서 다스리는 것에
달려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동물병원의 보호자 관리를 설계하는,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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