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쓰는 생활용품은 냄새를 없애거나 얼룩을 지우는 데 바로 효과가 보인다. 그래서 별다른 생각 없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같은 공간에 유해 성분이 계속 남을 수 있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공기나 표면에 머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창문을 자주 열지 않는 환경에서는 이런 상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만, 위험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생활용품 6가지를 알아보자.
1. 방향제, 벤젠과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된 제품도 있다
방향제는 냄새를 가리는 데 편하지만, 일부 제품에는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다. 이런 성분은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코와 목을 자극할 수 있다. 플러그형이나 젤 타입처럼 지속적으로 향이 나오는 제품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공기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2. 섬유유연제, 향이 강할수록 옷에 남는 시간이 길다
섬유유연제에는 4급 암모늄 화합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성분은 옷을 부드럽게 만들지만, 세탁 후에도 섬유에 남아 피부에 계속 닿을 수 있다. 여기에 향료 성분까지 더해지면 옷을 입는 동안 접촉이 이어진다. 민감한 경우 가려움이나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어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3. 표백제, 혼합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표백제는 얼룩과 곰팡이를 빠르게 제거하지만, 강한 알칼리 성질을 가진 경우가 많다. 피부에 닿으면 따갑거나 화끈한 느낌이 들 수 있고, 냄새를 오래 맡으면 코와 목이 자극될 수 있다. 특히 암모니아 성분이 들어간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자극이 더 강해질 수 있어 혼용을 피해야 한다.
4. 배수관 세정제, 피부에 직접 닿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배수구 청소에 쓰는 세정제에는 수산화나트륨 같은 강한 부식성 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성분은 기름때를 녹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피부에 닿으면 화끈거림이 느껴질 수 있다. 냄새도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 환기를 함께 해야 한다.
5. 살충제, 실내 사용 시 잔여 성분이 남을 수 있다
살충제에는 벌레를 빠르게 없애기 위해 신경계를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간다. 이 성분은 공기 중에 퍼지거나 바닥에 남을 수 있어, 실내에서는 주의해서 써야 한다. 또한 사용 후에는 실내를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6. 코팅 프라이팬, 표면이 벗겨지면 교체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래된 코팅 프라이팬에는 PFAS 계열 물질이 사용된 제품도 있다. 이 성분은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코팅이 벗겨진 상태로 계속 사용하면, 표면이 고르지 않아 음식이 더 눌어붙고 관리도 어려워진다. 오래된 제품은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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