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 키워드로 떠오른 빈티지. 럭셔리만 고수하던 패션 신에서도 빈티지와 구제를 자연스럽게 믹스하는 모습이 뉴욕 패션위크 곳곳에서 포착됐다. 50주년을 맞아 돌아온 보이 런던 아메리카, 복고풍 무드의 게이브 고든 그리고 코치까지. 지금 뉴욕은 새것과 오래된 것이 멋지게 섞이는 중.
이번 뉴욕 쇼 ‘시작 전’이 더 드라마틱했다. 어드바이저리는 경쾌한 탭댄스 퍼포먼스로 런웨이의 막을 올렸고, 르 블랑 스튜디오는 연극을 보는 듯 낭독으로 쇼의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번 시즌, 런웨이는 말 그대로 ‘무대’.
모두 집중! 프로엔자 스쿨러의 새로운 장을 선보인 레이첼 스콧을 시작으로 LVMH 프라이즈에 노미네이트된 제인 리의 리이, 뉴욕에서 첫 런웨이를 선보인 블루마린 전 디렉터 니콜라 브로냐뇨의 7 포 올 맨카인드까지. 지금 뉴욕 패션 신에는 여전히 신선한 바람이 분다. 그리고 이 이름들이야말로 지금 기억해야 할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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