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공연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컴백 무대 ‘아리랑(ARIRANG)’을 최초 공개하며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귀환을 알렸다. 불안과 고민을 솔직히 털어낸 이들은 결국 ‘소우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열고 약 1시간 동안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BTS는 ‘Body to Body’, ‘Hooligan’, ‘2.0’을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Butter’, ‘MIC Drop’ 등 글로벌 히트곡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멤버들은 컴백을 맞아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공연에 깊이를 더했다.
진은 “다시 팬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지민은 “7명이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슈가는 “정체성을 담은 ‘아리랑’으로 가장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공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고, RM은 “불안과 방황까지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였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혹시 우리가 잊혀지지 않을까 고민도 있었다”고 털어놨고, 정국은 “오늘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뷔 또한 “이 노래가 여러분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타이틀곡 ‘SWIM’ 무대였다. 최초 공개된 ‘SWIM’은 BTS가 지나온 시간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 신곡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컴백의 서사를 완성했다.
BTS. 사진=빅히트/넷플릭스
그리고 마지막, BTS는 ‘Dynamite’와 ‘소우주(Mikrokosmos)’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소우주’ 무대에서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연출이 이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완전체로 돌아온 BTS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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