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을 다음달 16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정치개혁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평택병)은 21일 국회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역·기초의원 정수 조정, 선거구 획정, 중대선거구제 도입, 비례대표 확대 등이 핵심 정치개혁 과제”라며 “4월 16일 본회의를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치개혁 내용이 반영되려면 최소 4월 17일까지는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이라며 시한 내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개특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23일 관련 사안을 논의할 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제도 개편과 함께 지방선거 대응 전략도 병행 추진한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를 월·수·금요일마다 지역 현장에서 개최하고, 정청래 대표는 화·목요일에도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 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정책을 중심으로 한 ‘착붙공약(가칭)’을 개발하고, 국민 참여형 정책 발굴을 위해 온라인 접수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와 원외 지역구를 절반씩 나눠 지원하는 ‘반반지원유세단’을 구성해 선거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아울러 대전 화재 사고와 관련해 당내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습을 지원하고, 현장 대응 체계도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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