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 마침내 현실화된 가운데 업계 안팎은 복귀 활동이 집중된 시기를 일명 ‘슈퍼 위크’라고 명명하는 등 크게 주목하는 분위기다.
21일부터 본격화되는 컴백 행보는 광화문 광장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코어’ 미국으로 이어진다.
슈퍼 위크의 포문은 케이팝의 ‘본진’ 서울이 연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다.
서울에서 가장 ‘소울풀’(Soulful, 혼이 깃든)한 장소에서 울려 퍼질 2026년식 ‘아리랑’은 오늘날 케이팝의 시대적인 의미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전망이다.
가장 한국적인 장소에서 ‘완전체 어셈블’을 선언한 방탄소년단은 곧장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24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한 초대형 컴백쇼에 이어, 25일과 26일에는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 쇼)에 전격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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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룹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지미 팰런 쇼에는 이틀 연속 출연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지미 팰런 쇼는 북미 최고의 인기 토크쇼 가운데 하나로, 2018년 첫 출연을 시작으로 완전체 기준 네 차례, 솔로로도 지민과 슈가, 정국, 진, 제이홉이 각각 단독으로 출연했다. 과거에도 BTS를 이틀 연속 배치하거나 이들만을 위한 특별 방송을 구성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역시 연속 편성을 단행해 글로벌 스타에 대한 예우를 다 하는 인상이다.
한국의 역사적 장소와 지미 팰런쇼를 잇는 행보는 팬들로 하여금 지난 2020년 경복궁을 배경으로 펼쳐졌던 레전드 무대의 전율을 떠올리기도 한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지미 팰런쇼’ 스페셜 기획 ‘BTS 위크’의 일환으로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를 배경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그로부터 5년 반만에 돌아온 이번 방송은 광화문 공연이 끝난 뒤 첫 토크쇼라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광화문 컴백 공연의 실황과 멤버들의 소회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은 물론, 서구권 정서에는 다소 생소한 ‘군백기’(군복무+공백기)와 이를 무력화하는 BTS의 압도적 화력을 대대적으로 조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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