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정현창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1-5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5패1무(0.375)가 됐다.
정현창은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유격수 제리드 데일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경기 내내 수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이날 2만2100명의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정현창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의 3구 145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는 124m로 측정됐다.
4회초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정현창은 안정적인 수비까지 보여줬다. 5회말 1사에서 안정적인 김기연의 타격 때 안정적으로 공을 잡은 뒤 재빠르게 1루로 던져 아웃 처리했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레전드 조성환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정현창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조 위원은 "보여줄 것을 다 보여주고 있다"며 "타구가 깊었기 때문에 사실 저 동작이 필요했는데, 필요한 동작을 알맞게 잘 했다. 김기연의 주력이 빠르지 않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영리한 플레이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젊은 선수가 내야에서 활기차게 하고 결과까지 보여주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며 "타구가 파울이 됐음에도 스타트도 열심히 끊고 있고 집중력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창은 6회초 1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경기 후반 안타 1개를 추가했다. 8회초 무사 1루에서 최민석의 3구 140km 커터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9회초 1사 1루에서는 삼진을 기록하며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2006년생 정현창은 김해부곡초-부산토현중-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7라운드 67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지난해 7월 28일 KIA와 NC의 3:3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고, 당시 투수 김시훈, 한재승과 함께 정현창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정현창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타격에서도 12경기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정현창은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시범경기 개막 이후 장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그는 투수 친화적인 잠실야구장에서 홈런을 치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21일) 경기에서는 정현창을 칭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말 그대로 공수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 정규시즌에서도 지금의 활약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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