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1일 오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1일 정 이사장은 거래소가 개최한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당수 증권사가 9월까지 기간을 연장했을 경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며 시행하는 데 걸림돌은 없다고 언급했다.
앞서 거래소는 올해 6월 말 거래시간을 연장할 계획이었지만, 증권사들의 전산 부담 등을 이유로 거래시간 연장 시점을 9월까지 늦췄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이해관계자 간담회에서 제기한 9월 시행이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 기간을 당초 3개월 반에서 5개월 반까지 늘려 문제없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되는 9월이 되면 대형 증권사는 물론 중·소형 증권사도 대부분 참여해 거래대금 기준 시장의 90% 이상이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넥스트레이드(NXT)와의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는 동등한 경쟁 환경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35~40%까지 올라와 거래시간과 수수료 측면에서 동등한 경쟁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열린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는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을 기념해 '거침없는 도전,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거래소는 총 2억원 규모의 대회 참가비와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영등포구 및 부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융투자인 여러분이 내딛는 발걸음이 프리미엄 자본시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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