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유럽 대항전에서의 쾌조의 흐름을 라리가에서도 이어가려는 셀타 비고가 안방으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불러들인다.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6위 셀타 비고와 17위 알라베스가 2025-26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이 이끄는 셀타 비고는 주중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0-2 완승을 거두며(합산 3-1) 당당히 8강에 안착했다. 현재 라리가에서는 7위 레알 소시에다드에 승점 3점 앞선 6위(승점 41점)를 마크하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굳건히 지키려 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홈 성적은 14경기 승점 17점에 그칠 정도로 다소 실망스럽다. 지난 직전 리그 홈 경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고, 이어진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라운드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일라익스 모리바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미겔 로만이 이탈하지만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올 시즌 리그 15골을 폭발시킨 주포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알라베스는 치열한 강등권 싸움의 한복판에 있다. 현재 17위(승점 28점)로 강등권인 18위 엘체와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위기 극복을 위해 3월 초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나 부임 후 치른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직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레반테, 발렌시아전 연패의 사슬은 끊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나쁜 원정 성적이 발목을 잡는다. 유세프 엔리케스가 징계로 결장하고 카를로스 프로테소니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징계를 마친 혼 파체코와 안데르 게바라가 스쿼드에 복귀해 수비진에 숨통을 트여줄 전망이다.
승부예측
셀타 비고는 올 시즌 첫 맞대결 원정 경기에서 0-1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지난 시즌 홈 맞대결(2-1 승)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알라베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물론 주중 유로파리그 혈투를 치른 셀타 비고의 체력적 열세는 푹 쉰 알라베스에게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알라베스의 심각한 원정 약세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앞세운 셀타 비고의 공격력을 고려하면 이변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홈팀 셀타 비고가 2-1의 근소한 승리를 따내며 리그에서의 분위기도 반등 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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