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인물 간 긴장 구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3회에서는 기수종(하정우 분)과 리얼캐피탈 요나(심은경 분)가 다시 정면으로 맞붙으며 이야기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장면에는 요나를 찾아간 기수종의 결연한 모습이 담겼다. 커다란 등산 가방을 멘 채 등장한 그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듯 비장함을 드러낸다. 반면 요나는 이를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받아치며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기류를 형성한다.
앞선 방송에서 리얼캐피탈은 세정로 재개발 사업을 밀어붙이며 기수종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채무 불이행 시 세윤빌딩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통보까지 이어지며 압박 수위가 높아진 상황. 여기에 김균(김남길 분)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고, 그 배후에 요나가 얽혀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두 인물의 악연은 더욱 깊어졌다.
이번 회차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건 요나의 미묘한 표정이다. 막 씻고 나온 듯한 맑은 얼굴과 대비되는 서늘한 눈빛은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본사로부터 재개발 추진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걸림돌인 기수종을 향한 그의 계산된 시선이 심상치 않다.
상사 모건(미야비 분)에게 “합법적인 선 안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라”는 주문까지 받은 요나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기수종의 세윤빌딩을 둘러싼 치열한 수 싸움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인물의 대립이 본격화되는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3회는 21일 시청자를 찾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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