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200승' 황선홍 감독 "그런 얘기 처음 들어, 필요 없다"…전북전 앞두고 작심 발언→징크스 깨기 위한 "사생결단" 선언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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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200승' 황선홍 감독 "그런 얘기 처음 들어, 필요 없다"…전북전 앞두고 작심 발언→징크스 깨기 위한 "사생결단" 선언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21 13:5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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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준석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전북 현대전을 앞두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전북 징크스' 타파를 위해 "사생결단"을 언급하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의 첫 정규리그 맞대결로, 초반 판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대전은 승점 6(1승 3무)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지만,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북 역시 흐름을 되찾았다. 개막 이후 승리가 없었지만 FC안양을 2-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양 팀 모두 상승세 진입을 노리는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



무엇보다 대전 입장에서 전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올 시즌 개막 전 슈퍼컵에서 0-2로 패했고, 지난 시즌에도 1무 3패로 열세를 보였다. 황 감독 역시 이를 인정하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는 "징크스를 깨려면 힘이 배로 필요하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오늘은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경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황 감독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이 따라온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 시절 전북전 승리로 감독 첫 승을 거둔 그는, 이번 전북전에서 승리하면 K리그 통산 20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다만 황 감독은 "200승 얘기는 오늘 처음 들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기록보다 승리에 집중했다.



변수도 있다. 서진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황 감독은 "서진수는 3~4주 정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오는 건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공격진에는 기대를 걸었다. 직전 경기에서 활약한 디오고와 엄원상에 대해 그는 "두 선수 모두 가진 능력이 분명하다. 디오고는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득점을 하면 공격수는 자신감이 붙는다"며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디오고와 엄원상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는 "(엄)원상이는 이제 회복한 뒤 분수를 조금 조절하는 중이고, 디오고는 어느 정도 괜찮은데 전술적인 부분 때문에 후반에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도 역시 최전방 선봉에 선 주민규에 대해서는 보다 솔직했다. 황 감독은 "스트라이커의 숙명이다. 찬스를 잡아야 하는데, 본인이 스트레스를 덜 받았으면 좋겠다. 대신 더 악착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전북의 강점을 경계했다. 그는 "전북은 밸런스와 개인 능력이 모두 좋다. 끌려다니며 공간을 내주면 어려워진다"며 "얼마나 수비라인을 컴팩트하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상대는 공격진 쪽에서 힘으로 찍어누르는 팀이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도 중요하다. 그걸 못 이겨내면 더 성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드필드 싸움을 승부처로 꼽았다. 황 감독은 "중원에서 밀리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 수 있다. 오늘은 그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선수단에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골이 안 들어가고 비난받을 때, 머리든 얼굴이든 들이밀어서 넣겠다는 각오로 뛰었더니 결국 들어가더라"며 "징크스나 슬럼프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정말 절실하게 해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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