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개인 통산 200승을 향해 전북 현대를 잡으러 간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6(1승 3무)을 획득해 3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승점 5(1승 2무 1패)를 얻어 6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이창근, 박규현-조성권-김민덕-김문환,이순민-밥신-김봉수, 루빅손-주민규-주앙 빅토르가 선발 출전했다. 김민수, 임종은, 강윤성, 마사, 이현식, 디오고, 엄원상, 유강현은 벤치에 앉는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사생결단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전북 상대 최근 1무 5패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리그 개막 전 열린 슈퍼컵에서도 패배했다. 주중 경기에서 첫 승에 성공한 대전은 전북을 잡고 올라서려고 한다. 황선홍 감독 각오는 확실하다.
[이하 황선홍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수비 부상자가 많다.
서진수 종아리가 좋지 않다. 하창래, 안톤 모두 부상을 당했다. 선발, 리저브 빼고 3명이서 운동을 했다.
-디오고, 엄원상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
엄원상은 발목 부상 후 출전시간을 조절해 나서고 있다. 디오고는 컨디션이 좋으나 전술적인 부분 때문에 후반에 주로 나서고 있다. 거의 적응을 했다고 생각한다. 득점을 넣어 더 자신감이 올랐을 것이다.
-주민규가 아직 골이 없다.
부담을 이겨내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기회를 잡고 골을 넣어야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다. 결국 뛰어넘어야 한다. 그게 스트라이커 숙명이다.
-전북 평가를 하자면?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끌려다니면 공간이 많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콤팩트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중원 숫자를 늘렸는데 그동안 중원 싸움에서 고생을 했다. 상대 기술, 활동량이 좋아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전북은 높이로 찍어누르려고 할 것이다.
키가 크다고 헤더를 무조건 따내는 건 아니다. 공중볼 경합도 기술이다. 그걸 못하면 축구를 그만둬야 한다. 모따, 티아고 같은 선수를 막아내야 한 단계 높아진다. 믿고 있다.
-오늘 이기면 200승이다.
200승에 대한 이야기는 선수들에게 안했다. 다만 선수들에게 더 절실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선수 시절에 그럴 때가 있었다. 그걸 못 뛰어넘으면 거기에 머무르게 된다. 오늘 같은 경기를 이겨내야 우승후보도 되고 강팀도 되는 것이다.
선수 때 골을 오래 못 넣으면 욕을 매우 먹었다. 그럴 때 경기장에 나서서 호흡이 올라오고 태클에 걸려도 어떻게든 문전 앞에 가서 골을 넣으려고 했다. 머리에 맞든, 발로 차든 골을 넣었는데 그런 각오 아니면 못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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