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오스틴 지역지 역시 LAFC의 우세를 점쳤다.
LAFC는 22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에서 오스틴FC와 맞붙는다.
양 팀은 지난해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LAFC는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여유 있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오스틴 홈구장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LAFC는 4-1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LAFC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LAFC는 리그 개막 이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공식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손흥민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이후 7경기째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오스틴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득점 침묵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흥부 듀오’를 형성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드니 부앙가 역시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인터 마이에미와의 개막전 득점 이후 최근 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반면 오스틴은 상황이 좋지 않다. 핵심 자원인 오웬 울프와 다니 페레이라가 이탈한 가운데, 제이든 넬슨 역시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다.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리그 최상위권 전력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현지 매체 역시 LAFC의 우세를 전망했다. 미국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은 “정상 전력의 LAFC를 상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오스틴은 울프와 페레이라, 그리고 넬슨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승점 3점을 따내기에는 쉽지 않은 경기다. 무승부만 거둬도 나쁘지 않은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며 LAFC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오스틴 입장에서는 상대가 LAFC가 아닌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LAFC는 4승(승점 12)으로 무패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실점도 없다. 여기에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이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자원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LAFC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상승세의 LAFC와 전력 누수가 있는 오스틴의 맞대결. 분위기와 객관적인 전력 모두 LAFC 쪽으로 기울어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오스틴 원정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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