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끼 활용’ 바꿀 생각 없는 LAFC 감독 “누가 득점할지 알 수 없는 게 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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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끼 활용’ 바꿀 생각 없는 LAFC 감독 “누가 득점할지 알 수 없는 게 더 긍정적”

풋볼리스트 2026-03-21 11:1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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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이 조력자 역할을 맡는 현재 구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Q2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오스틴FC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개막 4경기 전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위치 중이다.

LAFC가 MLS 사상 최초로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 인터마이애미와 홈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휴스턴다이나모, FC댈러스, 세인트루이스시티를 연달아 격파했다. LAFC는 4연승 동안 무실점까지 유지하며 이 부분에서도 최초 기록을 썼다. 현재 LAFC는 같은 기간을 역시 연승으로 달린 밴쿠버화이트캡스와 득실 차에서 뒤진 2위다.

그러나 4연승에 합당한 경기력은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도스산토스 감독은 기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중심의 역습 전술을 제쳐두고 밸런스를 중시한 팀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그 결과, 손흥민과 부앙가가 상대 압박을 유도하는 ‘미끼 역할’에 그치며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손흥민이 새 전술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8경기 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수치는 인상적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득점력이 걱정거리다. 현재 7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도스산토스 체제에서 최전방과 2선을 오가고 있는 손흥민은 직접 골문을 노리기보다 동료 공간 창출을 위한 희생적인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지션 자체도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골문에서 더 멀어진 손흥민이다.

그러나 도스산토스 감독은 현재 LAFC 방향성을 고수할 생각이다. 오스틴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팀이 항상 우선이라는 성숙함이다. 다양한 선수들이 기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누가 득점할지, 득점이 어디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은 오히려 긍정적이다. 만약 특정 두세 명에게만 득점을 의존한다면, 한 명이 부상당하거나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손흥민 득점력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현재 전술의 효율성은 크게 떨어진다. LAFC는 최근 경기에서 패턴 득점에 어려움을 겪다가 경기 후반부 극적인 중거리 득점으로 결과를 챙기는 빈도가 잦아졌다. 물론 손흥민과 부앙가의 공간 움직임 덕분에 상대 수비진이 쉽사리 라인을 높이지 못해 유도된 득점으로도 볼 수 있지만, 두 선수의 부단한 노력에 비해 얻는 결과값이 비효율적이다.

지난 시즌 ‘흥부듀오’는 MLS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 시즌 20골 이상 기록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수를 둘이나 보유했는데 득점이 최우선이 아닌 역할을 맡기고 있는 건 충분히 의아한 결정이다.

하지만 도스산토스 감독은 “나와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큰 팀’을 만드는 것이었다. 팀이란 시즌 안에서도 여러 흐름이 존재하고, 어떤 시기에는 특정 선수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두세 명이 중심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 항상 먼저라는 성숙함”이라며 사실상 전술 방향성 수정은 없을 거라고 단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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