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임스 매디슨 시즌 내 복귀 소식은 토트넘 홋스퍼에 긍정적이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부상자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매디슨 관련 소식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매디슨은 시즌 종료 전에 뛸 수 있을 것이다. 공을 가지고 흥미로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전력 질주도 잘하고 있다. 직접 봤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아주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매디슨 부상 복귀 소식은 토트넘에 희망적인 일이다. 매디슨은 2023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손흥민과 호흡을 하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와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9골 7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1경기 3골 4도움에 성공해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매디슨은 손흥민 토트넘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대한민국 투어에 합류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치렀는데 매디슨은 후반 30분 아치 그레이 대신 투입됐다. 매디슨은 교체 투입된지 11분 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양민혁이 대신 들어갔다. 매디슨은 홀로 뛰다가 큰 부상을 직감했는지 머리를 감싸쥐었고 그라운드에 누워서 고통을 호소했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당시 토트넘 사령탑이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축구는 잔인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오늘은 잔인한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매디슨은 른쪽 무릎 전방신잡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발표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매디슨의 결장 기간을 6~7개월로 보았다. 시즌아웃을 전망하는 이들도 있었다.
매디슨은 그러면서도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매디슨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했던 순간을 편집한 영상을 게시하면서 “10년 전 너는 여기 어린아이로 왔다. 이제 너는 레전드이자 내 친구 중 한 명으로 떠난다. 너는 토트넘 쏘니다. 항상 사랑해”라며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매디슨은 또 "정말 슬프다. 이런 부상이 내 커리어 중 발생했다는 게 가슴이 아프다. 모든 것이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 십자인대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모든 친구, 가족,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으로 느껴졌다. 날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메시지를 보내줬다. 반대 편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진정으로 동기부여를 줬다"라고 하면서 재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매디슨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훈련장에서 뛰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내내 공격 창의성 실종 속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 팬들은 매디슨을 그리워했다. 매디슨은 시즌 내 복귀를 해 시즌 막판 토트넘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투도르 감독은 또 "모하메드 쿠두스는 잘 회복하고 있다. 조금씩 훈련하는 중이다. 매디슨과 더불어 로드리고 벤탄쿠르 상태도 긍정적이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아직이다"라고 덧붙이면서 부상 이탈 선수들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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