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하락폭을 키웠던 나이키 주가는 전일 대비 2.04% 밀린 52.3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특히 장 막판 52.18달러까지 내려오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8분 시간외 거래에서 나이키는 0.44% 반등하며 52.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나이키 주가는 27%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는 소매 및 의류 섹터 전반에 대한 위축과 나이키 내부의 개별적 과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주요 투자은행들의 나이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스티플은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5달러를 유지하며,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 11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0.30달러라는 낮은 기대치를 제시했다. BTIG는 목표주가를 90달러로 조정하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 112억8000만 달러와 EPS 0.26달러로 역시 낮은 수준을 예상했다. 또한 UBS는 글로벌 판매 모멘텀 약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58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반면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제프리스는 딕스 스포팅 굿즈(DKS)로부터 유통 현황을 확인한 결과 나이키 도매 채널의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0달러를 고수했다. 트루이스트의 소매 채널 점검 결과에서도 딕스 스포팅 굿즈 내 나이키 러닝화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성용 ‘보메로 프리미엄’ 모델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나이키는 31일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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