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리 라우 이사의 사퇴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이사회는 8인 체제로 전환됐으며, 이사회 산하 위원회 구조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대신 이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디애나 루나(DeAnna Luna)를 최고준법감시인(CCO) 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는 2024년 글로벌 무역 및 제재 준수 부문 부사장으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합류한 인물이다.
루나 대행은 인텔(INTC)에서 글로벌 수출 라이선스 및 분류 담당 이사를 역임했으며,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TDY)에서 글로벌 무역 준수 부문 선임 이사로 재직하는 등 글로벌 무역 준수, 거버넌스, 규제 시장 및 법적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에서 국제 비즈니스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측은 왈리 라우 이사의 사임 사유나 정식 최고준법감시인 선임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개장 전부터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검찰이 왈리 라우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공동 창업자를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고 엔비디아 기반 AI 서버를 중국에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결국 이날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전일 대비 33.32% 하락한 20.5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1분 시간외 거래에서는 1.85% 반등하며 20.9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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