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찾는 팬들은 겉옷을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겠다.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도 공연 시간대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과 관련 기관에 따르면 21일 광화문 일대 낮 기온은 15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8시께에는 기온이 8도 수준으로 내려가 쌀쌀해질 전망이다.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이 빠져나가는 오후 10∼11시에는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체감 추위는 더 심해질 수 있다.
야외에서 장시간 머무는 만큼 관람 중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이나 담요를 준비해 체온을 조절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날씨 조건 자체는 공연을 즐기기에는 무난하다. 비 예보는 없고 강수확률은 ‘0’으로, 우산은 필요 없겠다. 공연 전후 시간대 상대습도도 약 50% 수준으로, 답답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가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맑은 하늘이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은 크지 않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공연이 열리는 21일에는 낮의 길이가 12시간 9분으로 밤보다 조금 더 길어지며, 팬들은 다소 쌀쌀하지만 한층 길어진 봄날 저녁을 배경으로 공연을 즐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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