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지난해 KBO리그 무대를 누볐던 좌완투수 로건 앨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20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다저스는 로건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로건은 올 시즌 멕시칸리그 팀과 계약할 예정이었으나, 캐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건은 캐나다 대표로 2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고, 이를 지켜본 다저스의 눈에 들어 다시 미국 무대 기회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로건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 비치 출신으로, 191cm, 105kg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2015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로건은 2019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통산 45경기(선발 1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120경기(선발 69경기) 25승 15패 평균자책점 5.85의 성적을 남겼다.
로건은 2024년 12월 NC 다이노스와 총액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 계약금 14만 달러·연봉 56만 달러·옵션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NC는 "로건은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건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긴 했지만, 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진 못했다. 32경기 173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NC는 2025시즌을 마친 뒤 로건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고,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
한 시즌 만에 NC를 떠난 로건은 WBC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다저스의 탄탄한 선수층을 고려하면 당장 빅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트리플A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다면 시즌 중에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MLBTR은 "로건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선발 또는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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