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검진을 받으면 매번 지적받는 부위가 허리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여러 시간 앉아 있는 의자에 관한 관심이 큰데요, 최근 모닝글로리가 출시한 프리미엄 요추받침 의자를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문구용품으로 널리 알려진 모닝글로리가 처음으로 선보인 의자죠.
제가 사용한 제품은 사무용으로 나온 'M501'입니다. 의자에 앉자 가장 먼저 느껴진 점은 허리를 받쳐주는 힘입니다. 등받이 하단에 적용된 요추 지지대가 허리를 자연스럽게 밀착해 주면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등을 기대면 허리가 뜨지 않고 안정적으로 받쳐져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부담이 덜합니다. 제품 설명을 보니 장시간 착석 환경에 맞춰 목과 허리를 동시에 지지하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하네요.
의자에 앉았을 때 엉덩이와 허벅지가 직접 닿는 좌판은 고밀도 쿠션으로 만들어 단단하면서도 편안합니다. 너무 푹신하지 않아 오래 앉아 있어도 몸이 가라앉지 않고, 체중을 균형 있게 분산시켜 줍니다. 실제로 몇 시간 동안 업무를 보며 사용해 보니 엉덩이나 허리에 피로가 덜 쌓이네요.
각도 조절이 가능한 넉넉한 머리 받침대와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기능도 인상적입니다.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고 최대 125도까지 기울어져 자세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어서 일할 때나 잠깐 휴식을 취할 때 모두 유용합니다. 단순한 작업용 의자를 넘어 쉬는 의자 역할까지 고려한 설계죠.
부드러운 메시 원단을 사용해서 통기성이 뛰어나고 쾌적합니다. 여름철에 사용해도 땀 걱정은 없을 듯하네요.
부드러운 움직임도 장점입니다. 바퀴가 매끄럽게 굴러 책상 주변 이동이 편하고, 좌판이 넉넉해 자세를 바꿀 때도 여유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단정합니다. 베이지·그레이·블랙 등 무난한 색상으로 구성돼 사무실이나 집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과 조화를 중시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조립식 제품인데, 설명서가 직관적이어서 크게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 저도 큰 어려움 없이 10분 안에 조립을 마쳤습니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모닝글로리 'M501'은 시간 앉아 있는 환경에서 편안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듯하네요. 오래 앉아도 부담이 덜한 의자를 찾는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제품입니다.
_모닝글로리 사무용 의자 'M501', 가격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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