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레프코위츠 UBS 미국 주식 전략가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P 500지수가 오는 6월 7300, 2026년 12월에는 7700에 도달할 것”이라며 “건전한 이익 성장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그리고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가 증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시장의 회복력이 여전히 우호적인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이익의 성장세가 견조하고, 연준이 올해 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데다 AI 채택이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UBS는 2026년 S&P 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을 전년 대비 11% 성장한 310달러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서 레프코위츠 전략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단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했다. 유가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 있지만 결국 하락하며 증시 상승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향후 몇 주 내에 페르시아만에서 에너지 공급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하락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그는 경고했으며 동시에 역사적으로 S&P 500은 지정학적 사건 이후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으며,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6분 S&P5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나스닥100 선물지수와 다우 선물지수도 각각 0.62%와 0.33%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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