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등번호 117번 강민균이 투혼을 불사르는 주루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민균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6회말 2루수 신민재의 대수비로 투입된 강민균은 점수가 6-6으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 김현재의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 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 깊은 타구를 만들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상대 폭투와 송찬의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강민균은 후속타자 천성호의 희생플라이 때 홈 베이스를 밟아 7-6으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강민균은 팀이 9-6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김성민의 초구 149km/h 패스트볼에 복부를 맞아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으나, 이내 벌떡 일어나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누상에 나간 이후엔 마치 사구를 맞지 않았던 것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속타자 송찬의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바로 다음 투구에서 공이 홈 베이스 근처로 짧게 튀자, 다시 3루로 질주해 베이스를 훔쳤다.
다만 송찬의의 몸에 맞는 볼 출루 이후 천성호의 6-4-3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번엔 홈을 밟지 못했다.
LG는 8회말 1루수 천성호의 송구 실책으로 추격점을 내줬으나, 9회말 우강훈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9-7 승리를 챙겼다.
강민균은 지난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107순위 지명을 받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단 한 번도 정규시즌 1군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93경기 타율 0.235(162타수 38안타) 12타점 17도루의 성적을 올린 것이 전부다.
그런데 이번 2026 시범경기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대만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민균은 최근 염경엽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범경기 4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서며 타율 0.400(5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을 기록 중이다.
뛰는 야구를 중시하는 LG에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이름이 나타난 것인지 그의 행보를 주목하게 됐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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