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7시 24분 전일 대비 0.43% 하락한 177.80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언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 및 고성능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전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WS와의 GPU 100만 개 공급 계약은 올해 시작되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루빈 및 블랙웰 칩 제품군의 1조 달러 매출 기회 전망과 궤를 같이하는 일정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거래에는 100만 개의 GPU 외에도 엔비디아의 최신 네트워킹 및 추론용 칩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WS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AI 칩 스타트업과 170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 주 공식 출시한 추론 특화 칩인 그로크(Groq)를 포함해 총 7종의 칩을 혼합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이언 벅 부사장은 AI 추론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칩만으로는 부족해 7개의 칩을 모두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엔비디아의 커넥트X 및 스펙트럼X 네트워킹 장비를 AWS 데이터 센터에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그동안 자체 맞춤형 네트워킹 장비를 고집해 온 AWS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언 벅 부사장은 AWS가 여전히 자체 장비를 고도화하겠지만 이제는 AI 분야의 핵심 워크로드와 대형 고객들을 위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솔루션을 배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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