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표선발전 탈락…AG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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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표선발전 탈락…AG 출전 불발

연합뉴스 2026-03-20 19:3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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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선발전서 10위 그쳐…8위까지 태극마크

컴파운드의 '동호인 궁사' 주재훈, 9위로 고배

임시현의 지난해 정몽구배 경기 장면 임시현의 지난해 정몽구배 경기 장면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2026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임시현은 25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2026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 리커브 10위에 그쳐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3차 선발전에서 종복별로 8위 안에 드는 선수가 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한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양궁 최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올라 양궁 종목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모든 금메달을 석권한 선수가 됐다.

이런 임시현도 한국 양궁의 치열한 내부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남자 리커브 1위 김강민 남자 리커브 1위 김강민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민희(인천시청)가 종합 배점 70점, 평균 기록 28.26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안산(광주은행)이 2, 3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이 종합 배점 67점, 평균 기록 28.69점으로 김우진(청주시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선우(코오롱)가 3위였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김강민(인천영선고)이 선발전 내내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의 베테랑 듀오 김종호와 최용희는 각각 2, 5위에 올랐고, '동호인 출신'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던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은 아깝게 9위로 탈락했다.

여자 컴파운드에서는 박정윤(창원시청), 박예린(한국체대), 강연서(부천G스포츠)가 차례로 1∼3위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3차 선발전은 총 5회전에 걸쳐 진행됐으며, 1회전 종목별 상위 16명이 2∼5회전에서 경쟁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는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1차 평가전과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2차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2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최종 평가전에 대비한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의 집중력과 경기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올해도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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