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가 픽업트럭 ‘타스만’에 대해 파격적인 수준의 할인을 단행한다. 특히 2025년 10월 이전 생산된 물량에 파격적인 혜택을 집중하면서, 초기 출시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가성비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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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0월 생산분 ‘500만 원’ 파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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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재고 물량에 대한 공격적인 현금 지원이다. 기아는 2025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타스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만 원의 기본 할인을 제공한다. 신차급 모델임에도 특정 생산월 물량에 대해 고액 할인을 내걸었다는 것은, 적체된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려는 기아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모든 타스만 구매 고객에게 적용되는 ‘타스만 특별 혜택’ 12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재고차를 선택할 경우, 별도의 복잡한 조건 없이도 이미 620만 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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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40만 원 할인, 3천만 원 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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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혜택을 꼼꼼히 챙기면 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트레이드인’ 혜택을 이용하면 50만 원이 추가 할인된다.
여기에 ▲현대카드 세이브 오토(30만 원) ▲기아멤버스 포인트 적립(최대 40만 원) 등 기타 혜택까지 모두 더할 경우 최대 혜택은 740만 원에 달한다. 출시 당시 3,750만 원(가솔린 2.5 터보 기준)부터 시작해 출시 당시 렉스턴 스포츠 보다 다소 진입 장벽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할인을 통해 3,000만 원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최대 74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2025년 10월 이전 생산 재고차량을 기준으로 타스만은 기본 트림인 3,750만 원의 다이내믹 트림은 실구매가가 3,010만 원까지 떨어졌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사양이 기본화된 가장 비싼 5,240만 원의 X-Pro 트림의 가격은 4,50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무쏘 롱 데크 가솔린 M9 트림(4,490만 원)과 불과 10만 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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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KGM 무쏘와 펼쳐질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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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타스만이 초기 신차 효과를 넘어 실질적인 판매량 확보를 위해 ‘가성비’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타스만은 뛰어난 편의 사양과 주행 성능에도 불구하고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가격대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재고 할인을 통해 타스만 대비 가성비가 돋보이는 KGM 무쏘와 실구매가 격차를 좁혔다. 픽업트럭 구매를 망설이던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비록 생산된 지 수개월이 지난 재고차라 하더라도, 부분 변경처럼 사양 변화가 두드러지는 것이 아닌 만큼 특정 옵션이나 색상만 맞는다면 지금이 타스만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다.
다만, 상세 할인 조건은 구매자별로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가까운 기아 대리점이나 전시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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