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기안84가 일본어 공부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강남이 등장했다.
이날 우상 이토 준지를 만난 기안84는 “거장 같았다. 그런 분이 만화가 같고. 나도 이 작가님처럼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 난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걸 바라보는 느낌? 운동선수들이 멋있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만화가가 더 멋있단 느낌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부럽기도 했다.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감동적인 만남 후 기안84는 종일 고생해 준 강남에게 “고맙다. 너한테 처음으로 고마웠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울컥하며 “얼굴이 옛날보다 나이 드셨다. 젊었었는데”라고 말하기도.
기안84는 “못다 한 말이 있냐”는 질문에 “만화를 많이 그려달라고 말했는데, 그것도 내 욕심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도 ‘나혼산’ 나오는 게 좋았던 게 항상 책상 앞에만 있다가 많은 사람을 만나니 좋았다. 선생님도 본인이 즐거운 삶을 사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강남의 집으로 향한 기안84. 전현무가 왔던 12년 전 그대로였고, 전현무는 “내 얼굴만 달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때 창밖에선 테마파크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강남은 엄마가 프라이팬으로 문을 찍은 흔적을 보여주었다. 강남은 “만약 아들이 도망가서 문을 잠그면, 문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라며 “엄마가 문 열릴 때까지 물을 계속 부었다. 물이 올라와서 나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전현무는 “프라이팬 찌그러진 게 있는데, 강남 때려서 찌그러진 거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안84는 도시락통을 설거지하며 “이토 준지 선생님이 다 드셔주셨다. 정말 감동”이라고 다시 한번 기억을 떠올렸다. 기안84는 강남에게 “너한테 빚을 졌다. 소원 들어주겠다. 이토 준지 선생님 뵙기 어려운데, 네가 그걸 해준 거 아니냐”라고 다시 한번 고마워했다.
이에 강남은 “선생님께서 형한테 리스펙이 있었다. 연락받고 형의 만화를 보셨대. 그러고 나서 허락받은 거다”라고 했고, 기안84는 “그러면 영광이긴 한데, 난 슈퍼스타를 보는 느낌이었다. 되게 커 보였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이토 준지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올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만약 오실 때를 대비해 일본어를 (계속 공부해야겠다). 지금 일본어 공부에 탄력이 붙었다. 작년에 달리기 처음 배울 때 재밌던 것처럼 공부가 재미있다. 살면서 공부가 재밌는 건 (처음). 공부가 재미있다”라고 흥미로워했다.
기안84는 이토 준지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무서운 만화도 있지만, 기분이 되게 묘한 꿈을 꾼 것 같은 만화들이 있다. (오늘 하루) 그 작품에 들어갔던 것 같다.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라며 “기묘한 꿈속에 있는 느낌. 저에겐 작가님이 우주 같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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