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양효진 vs '우승' 배유나…입단 동기 마지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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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양효진 vs '우승' 배유나…입단 동기 마지막 대결

연합뉴스 2026-03-20 14:4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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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나란히 프로 데뷔…이번 봄 배구는 은퇴 앞둔 양효진 고별 무대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여자부 선수 기념촬영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여자부 선수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다현, 배유나, 양효진, 권민지. 2026.3.2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배)유나야, 미안하지만 이번 우승은 우리가 할게."(양효진)

"(양)효진아, 미리 사과할게. 통합 우승은 우리 거야."(배유나)

코트 위에서 2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온 '황금 세대' 동기가 은퇴와 우승 갈림길에서 마지막 불꽃을 튀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0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여자부 주인공은 양효진(현대건설)과 배유나(한국도로공사)였다.

질문에 답하는 양효진 질문에 답하는 양효진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20 ksm7976@yna.co.kr

2007-2008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1순위(배유나)와 4순위(양효진)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두 선수는 이제 리그를 상징하는 베테랑으로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 양효진은 덤덤했다.

그는 "특별한 감정은 없다. 늘 해오던 대로, 정말 마지막이니까 잘 마무리하겠다"면서도 우승컵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절친 배유나가 "친구가 은퇴한다니 감정이 묘하지만, 통합 우승은 우리가 할 테니 미리 미안하다"고 선공을 날리자, 양효진은 "유나는 45살까지 배구할 선수다. 이번 챔프전 우승은 우리가 가져가겠다"고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각오 밝히는 김종민 감독과 배유나 각오 밝히는 김종민 감독과 배유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배유나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3.20 ksm7976@yna.co.kr

선배들의 '품격 있는' 신경전은 2019-2020 드래프트 동기인 이다현(흥국생명·2순위)과 권민지(GS칼텍스·3순위)에게도 이어졌다.

두 선수는 오는 24일 열리는 사상 첫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다 4위로 밀려난 이다현은 '장충 징크스' 타파를 선언했다.

이다현은 "장충(체육관) 원정에서 다 이기다가 뒤집힌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는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이에 권민지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했는데, 장충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흥국생명을 이겨보겠다"며 홈 코트 사수를 다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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