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드디어 발매됐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WI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실제 대형 선박과 정교한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돼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했다.
영상은 끝없는 바다를 항해하는 거대한 배에서 시작, 새로운 여정을 앞둔 설렘과 긴장 그리고 도전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할리우드 배우 릴리 라인하트(Lili Reinhart)가 출연한 가운데 타누 무이노(Tanu Muino)가 연출했다.
멤버들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미묘하게 어른스러워진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다”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라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몰입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날씨와 관련된 촬영 비화도 들려줬다. “아쉽게도 단 하루도 날씨가 좋은 날이 없었다. 비를 맞으면서 찍은 장면이 있는데 오히려 예쁘게 나와서 기뻤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신보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SWIM’은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 곡으로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태도를 노래한다.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하게 헤엄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었다.
한글 하나 없이 전체 영어 가사를 내세운 가운데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사운드가 연상되는 느낌. 특히 “Splash”, “Drift”, “Drip” 같은 의성어들이 더해져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개최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에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SWIMSIDE’ 이벤트를 연다. 25~26일에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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