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V-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로 막을 올린다. 남자부는 25일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준PO로 이어진다.
여자부에서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시행되는 방식으로, 올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을 보여준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모두 승점 57로 동률을 기록하며 순위가 갈렸고, 결국 GS칼텍스가 3위로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에 복귀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에이스 지젤 실바의 활약이 돋보인다. 실바는 올 시즌 108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 지표 상위권을 휩쓸었다.
흥국생명은 시즌 중반 ‘요시하라 매직’으로 선두권을 위협했으나 후반기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중심을 잡으며 반전을 노린다.
남자부 역시 치열한 경쟁 끝에 준PO 대진이 확정됐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나경복, 임성진, 비예나 등 강력한 공격 라인업을 앞세우고 있으며, 우리카드는 후반기 승률 78%를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팀으로 평가된다. 특히 에이스 아라우조와 아시아쿼터 알리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승리 팀은 하루 휴식 후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26일부터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맞붙으며,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1일부터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격돌한다.
남자부는 준PO 승자가 27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챔피언결정전은 4월 2일부터 대한항공이 기다리고 있다.
정규리그의 치열함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번 포스트시즌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속에서 팬들에게 또 한 번 뜨거운 ‘봄배구’의 열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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