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세계복음주의연맹(이하 WEA)이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한국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WE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한국에서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고를 접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WEA는 설교 중 발언을 이유로 목회자들이 조사를 받거나 구금되는 사례, 그리고 정치적 이유로 특정 종교인이 표적이 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WEA는 현재 추진 중인 일부 입법 시도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종교 재단과 교회의 해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종교의 자유와 민주적 통치 원리, 그리고 삼권 분립의 원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거라고 내다봤다.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과 관련해 WEA는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적 사명"이라며 "종교적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WEA는 한국 정부 당국과 종교 공동체, 시민사회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ICCPR) 기준에 부합하는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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