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갈라타사라이가 노아 랑의 엄지손가락 부상 이후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랑이 리버풀과 경기 도중 끔찍한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후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9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했다. 이로써 갈라타사라이는 합산 스코어 1-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막판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후반 31분 랑이 측면 돌파 후 중심을 잃으며 광고판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이 광고판 사이에 끼었다. 랑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랑의 상태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리버풀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은 “내가 랑을 확인하러 갔을 때 몇몇 사람이 그의 손가락 절반이 뜯겨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큰 고통 속에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갈라타사라이 사무총장 에라이 야즈간이 분노했다. 그는 “우리는 경기 후 UEFA 관계자들에게 항의했다. 그들도 조사를 진행했다. UEFA가 이 사안을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변호사들과 논의 중이다. UEF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급여 측면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UEFA는 “불운한 사고로 이어진 상황을 검토했다. 모든 향후 경기에서 LED 보드를 포함한 경기장 가장자리를 검토할 것이다. 랑의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갈라타사라이 관계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들은 예방이 가능했던 위험 요소가 있었던 경기장 상황 때문에 랑이 결장하는 동안 그의 임금이 보전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사건이 이후 안필드 직원들은 랑이 부상을 당한 지점을 점검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나 광고판이 위험한 상태였는지 아니면 불운한 사고였는지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랑은 다친 손가락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다. 수술은 잘 됐다. 모든 메시지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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