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BMW의 핵심 SUV이자 '강남 SUV'로 불리는 X5의 차세대 디자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위장막을 거의 벗은 테스트카가 포착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는 신차 디자인 관련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슈가디자인(Sugardesign_1)'의 작품이다. 슈가디자인은 그동안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X5 예상도 역시 실차와 99% 일치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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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 디자인의 파격 변화, 미래지향적 감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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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헤드램프다. 기존의 'L'자형 주간주행등 대신, 그릴과 일체감 있게 연결된 슬림한 라인이 적용됐다. 이는 BMW가 최근 선보인 '노이어 클라세'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릴 디자인 역시 과감하다.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를 강조하면서도 내부 패턴을 단순화해 정갈한 느낌을 준다. 범퍼 하단부의 공기 흡입구는 더욱 공격적인 형상으로 다듬어져, SUV 특유의 당당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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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과 후면, 럭셔리 SUV의 정점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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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는 기존 X5의 황금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캐릭터 라인을 더욱 날카롭게 세웠다. 휠 하우스를 꽉 채우는 대구경 휠과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레인지로버'급의 럭셔리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좌우가 이어진 듯한 형태를 취하면서도, 안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입체적인 그래픽이 삽입됐다. 슈가디자인은 테일램프 끝단의 사선 마감까지 정교하게 표현해 실제 도로에서 마주칠 법한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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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만 나오면 계약, 폭발적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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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대로만 나오면 바로 계약하겠다", "디자인만큼은 벤츠를 압도한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반면 일각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너무 파격적이라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BMW의 디자인 행보가 매우 과감해지고 있다"며 "X5는 브랜드의 자존심과 같은 모델인 만큼, 예상도 수준의 완성도만 보여준다면 시장 평정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이미지는 공식 발표 전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인 만큼, 실제 양산 모델에서는 세부적인 디테일은 달라질 수 있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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