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예술, 북미·아시아 도시와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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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예술, 북미·아시아 도시와 교류 확대

연합뉴스 2026-03-20 11:2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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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예술위원회·태국문화센터, 부산 찾아 협력 논의

부산문화재단·몬트리올 예술위원회 협약 부산문화재단·몬트리올 예술위원회 협약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의 문화예술 기관들이 해외 기관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남구 F1963에서 몬트리올 예술위원회(CAM)와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라야 마르티네즈 페라다 몬트리올 시장이 이끄는 50여 명의 대규모 사절단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두 기관은 ▲ 예술·문화 교류 증진 ▲ 공동 제작 및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 ▲ 레지던시 참여 촉진 등 6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공연 마켓인 '시나르(CINARS)'의 질 도레 총괄감독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관계자들과 만나 공동 제작 및 교차 상연 방안을 구체화했다.

사절단은 산업 유산을 예술 공간으로 바꾼 F1963의 창조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BPAM을 아시아 공연 플랫폼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월 타이베이, 가오슝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결정적 동력을 확보했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태국 문화진흥국, 부산문화회관 방문 태국 문화진흥국, 부산문화회관 방문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18일 태국 문화진흥국 산하 '태국 문화센터(TCC)' 대표단 18명이 부산을 공식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부산문화회관의 시설 운영 시스템과 공연 제작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리허설을 참관하는 등 부산의 수준 높은 공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태국 방문단 대표단장인 반텅 피안카 문화연구소장은 "부산문화회관의 전문적인 운영 체계를 경험하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태국 문화예술의 산실인 TCC와 협력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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