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수혜'…美 화학공장 판가 상승에 4월부터 '마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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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수혜'…美 화학공장 판가 상승에 4월부터 '마진 급등'

프라임경제 2026-03-20 08:07:31 신고

크레이튼 미국 오하이오주 벨프리 공장 전경. ⓒ 크레이튼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DL(000210)에 대해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시 미국 정유·화학 부문의 최대 수혜가 기대되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52%와 15% 상향하며 기존 4만8000원 대비 약 40% 상승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DL의 핵심 포인트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미국 화학 설비의 압도적 반사이익'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봉쇄가 지속될 경우 아시아 제조업은 4월부터 역사상 본 적 없는 화학 제품 공급 부족(Shortage)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3월은 화학 제품 가격에 납사 상승분이 전가됐다면, 4월부터는 추가로 원재료 확보 경쟁에 마진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세계 석유화학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30%, 아시아의 경우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원유·가스 생산이 소비량을 초과, 값싼 원재료로 판가 상승을 누릴 수 있는 청정지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사는 화학 부문 매출의 33%, 발전 부문(지분율 고려)의 47%가 미국과 호주에서 발생해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 가장 우수한 업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은 공장의 50%가 미국에 위치해 있다. 전 연구원은 "아시아 부타디엔 가격 상승을 반영해 미국 부타디엔 가격도 동반 상승 중이며, 최종 고체 제품들의 가격 전가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Cariflex)의 마진 폭등 가능성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라며 "수술용 장갑의 필수 원재료(IR Latex)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 공장 증설로 미국 원재료 노출도가 40%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관련해 "전방 산업 특성상 소비량을 줄일 수 없는 필수 품목인 만큼, 아시아 공장의 원재료 부족 사태가 마진 대폭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DL케미칼 본사 역시 필수·범용 품목인 폴리부텐(PB)과 폴리에틸렌(P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둘러싼 고객사들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며 가동률 조정을 상회하는 마진 개선이 점쳐진다"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동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2분기에는 156% 급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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