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6분 시간외 거래에서 페덱스 주가는 8.67% 상승한 38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페덱스의 2026년 2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5.2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1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0억달러로 추정치 234억 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수익성 개선과 견조한 미국 내 수요, 그리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내 및 국제 우선 배송 서비스의 단가 상승과 물동량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네트워크 2.0’ 전략에 따른 다년간 추진해 온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었다.
또한 페덱스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전체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17.80달러에서 19.00달러사이에서 19.30달러에서 20.10달러사이로 높여 잡았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8.7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 또한 기존 5~6%에서 6.0~6.5%로 상향했다.
다만 임금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 운송 비용 상승은 여전히 마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1월 발생한 화물기 사고 이후 MD-11 기종의 일시적 가동 중단으로 수백만 달러의 대체 수송 비용이 발생했으나, 해당 기단은 5월 말까지 복귀할 예정이다. 화물 부문은 물량 감소와 분사 관련 비용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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