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현재 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센터 데빌스’는 19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구단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팀을 떠나길 원했지만, 당시 맨유는 미드필더 자원 부족을 이유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우가르테는 강한 압박과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특화된 수비형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공을 탈취하는 데 강점을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
그는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뒤 포르투갈 파말리캉을 거쳐 2021-22시즌 스포르팅 CP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적 첫 시즌 3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다음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해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이 약 6,000만 유로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기복이 나타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PSG에서는 3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이후 단 1년 만에 PSG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약 5,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합류한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밑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되면서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 카세미루와 코비 마이누 조합에 밀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탈리아 클럽들이 우가르테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은 시즌 동안 입지 반전 여부가 그의 거취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전 기회를 잡아 존재감을 입증한다면 잔류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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