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수영계에 또 한 명의 초대형 신성이 등장했다.
아직 17세로 고등학교 2학년인 오하시 신이 일본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100m에서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 "고등학교 2학년 17세 오하시 신이 남자 100m 평영에서 일본 신기록을 세웠다. 이케에 리카코는 여자 100m 접영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오하시는 이날 일본선수권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8초67을 기록해 우승했다.
고세키 야스히로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일본 기록 58초78을 0.11초 앞당긴 새로운 일본 최고 기록이다.
오하시는 4번 레인에서 출발해 초반 50m 구간을 일본 기록보다 빠른 페이스로 돌았다. 후반에도 속도를 유지했고, 결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8월 미국 어바인에서 열리는 팬퍼시픽 선수권과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오하시는 일본수영연맹이 정한 선발 기준까지 충족하면서 주요 국제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깜짝 우승과 동시에 일본 남자 평영의 새 얼굴이 공식 무대에 등장한 것이다.
오하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해외 고지대 합숙 훈련을 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쁘긴 하지만 기록이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라 아쉬웠다. 더 좋은 기록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50m, 200m도 1위를 목표로, 개인 최고 기록과 일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젊은 선수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이마후쿠 가즈시가 3분45초84로 하기노 고스케의 고교 기록을 넘어섰다.
여자 접영 100m에서는 일본 기록 보유자로 2018 아시안게임 6관왕 뒤 백혈병 투병 끝에 다시 물살을 가르는 이케에 리카코가 57초49로 정상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남자 접영 50m에서는 예선에서 일본 타이기록을 세운 미쓰나가 쇼토가 우승했다.
세계적인 수영 강국으로 명성을 날리던 일본은 3년 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실제론 2023년 개최) 수영 경영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지는 망신을 당했다.
당시 한국은 황선우(금2), 김유민(금3)을 앞세워 금메달 6개를 쓸어담았다. 일본은 금메달 5개에 그쳤다.
사진=스포츠호치 / 닛텔레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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