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 칭찬해" 김경문 감독 만족…'국대 투수' 홈런포 허용에도 한화 타선 힘냈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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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 칭찬해" 김경문 감독 만족…'국대 투수' 홈런포 허용에도 한화 타선 힘냈다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20 00:0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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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2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3승4패(0.429).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웬 화이트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 황준서(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 이상규(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박준영(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정우주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9회말 허인서가 동점포를 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태연이 끝내기 투런포를 날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시범경기 역대 17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시즌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문현빈(3타수 2안타 2타점), 심우준(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2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친 한화는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허인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심우준의 2루타가 터지면서 상황은 무사 2, 3루가 됐다. 오재원의 좌익수 뜬공 이후 1사 2, 3루에선 KIA의 두 번째 투수 김현수가 폭투를 범하면서 3루주자 허인서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1득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페라자의 볼넷 이후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스코어는 3-0.

KIA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김태군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6회초 윤도현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7회초에는 박민의 역전 솔로포가 터졌다.

한화는 7회말 심우준의 동점 솔로포로 1점을 뽑았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초 정우주가 박민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스코어는 4-5가 됐다.




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허인서가 전상현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최유빈의 땅볼, 오재원의 안타 이후 1사 1루에서는 김태연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리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령탑도 한화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연습경기도 연패가 이어지면 좋지 않은데, 역전으로 연패를 끊은 점이 의미가 있다"며 "오늘 타구질이 좋은 타구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KIA와 시범경기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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