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크 월드 투어 2025-2026’ 현장에서 신작 격투 게임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의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며 주요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오는 8월 7일 출시를 앞둔 이번 작품은 마블 팬과 격투 게임 유저를 동시에 겨냥한 타이틀로, 접근성과 깊이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 핵심이다.
브리핑에는 야마나카 타케시 프로듀서와 세키네 카즈토 디렉터가 참석해 신규 캐릭터와 시스템, 그리고 테스트 이후 개선된 요소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개발진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깊이 있는 경쟁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방향성을 강조하며, 초심자와 코어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설계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4대4 팀 기반 전투다. 플레이어는 한 팀을 구성한 뒤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조작하며 전투를 펼치게 된다. 현재까지 총 20명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이는 다섯 개 팀 구성으로 이어진다. 개발진은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략적인 팀 운영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엑스맨 소속 캐릭터인 매직, 울버린, 데인저의 상세 정보도 공개됐다. 매직은 포탈을 활용한 텔레포트와 변신 능력을 통해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설계됐다. 울버린은 특유의 힐링 팩터를 기반으로 공격을 버텨내며 전진하는 전형적인 근접 압박형 캐릭터다. 데인저는 원작 설정을 변형한 로봇 형태로 등장하며, 다양한 무기 변형과 트릭키한 움직임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스토리 역시 독자적인 방향으로 전개된다. 마블로부터 유니버스 넘버 ‘#358’을 부여받아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에피소드 모드를 통해 지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진입 장벽 완화에도 공을 들였다. 스타트업 배틀과 배틀 가이드 등 다양한 학습형 콘텐츠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시에 숙련자를 위한 심화 요소도 준비해 경쟁의 재미를 유지했다.
신규 빌드에서는 ‘투혼 어셈블’이라는 특수 시스템도 공개됐다.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발동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단순한 즉사기가 아닌, 연출과 전략성을 결합한 고위력 기술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연출이 현재 조작 중인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특징으로, 팀 구성과 상황에 따른 다양한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개발진은 테스트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와 미디어,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어셈블’ 개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향후 캐릭터 추가 계획에 대해서는 총 20명 구성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11명이 공개되었으며, 나머지 캐릭터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캐릭터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격투 게임으로서의 플레이 다양성과 함께 예상 밖의 선택을 통한 ‘서프라이즈’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는 마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팀 플레이를 결합한 작품이다. 접근성과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번 시도가, 격투 게임 장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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