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벤자민 세슈코가 2월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PFA(선수협회)는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PFA 프리미어리그 팬 선정 이달의 선수상이 충분히 자격이 있는 벤자민 세슈코에게 돌아갔다”며 수상 사실을 발표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고, 그 중심에는 세슈코가 있었다.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캐릭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월 한 달간의 활약은 눈부셨다. 풀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을 상대로 모두 교체 출전해 득점에 성공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해당 기간 교체 출전 후 득점에 실패한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전 단 한 경기뿐이었다.
이 같은 임팩트 있는 활약은 자연스럽게 수상으로 이어졌다. 맨유 구단은 “세슈코가 PFA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맨유 선수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 10월 브라이언 음뵈모였다. 세슈코는 빅토르 요케레스, 엘링 홀란드, 니코 오라일리, 콜 팔머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세는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출전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다시 교체로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벤치에서 시작해 팀의 해결사로 자리 잡은 세슈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교체 카드로서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향후 선발 자리를 완전히 꿰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맨유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데 있어 그의 득점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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