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자원 관리 기술을 공개하며 공공·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 통신업계 최초로 참가해 상·하수도 관리 전반에 적용 가능한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수도 원격검침부터 시설물 안전관리까지 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신 역량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 원격검침 분야에서 약 250만 회선을 운영하며 시장 1위 사업자로 자리하고 있다.
수도 원격검침은 계량기에 부착된 IoT 단말이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문 검침 대비 정확도를 높이고 누수나 과다 사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중이나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계량기의 특성을 고려해 850MHz 대역을 활용, 장애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했다.
현장에서는 정수부터 공급, 하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시설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AIoT 솔루션도 공개된다. 해당 솔루션은 충격이나 누수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해 사고 대응을 지원한다.
지하 작업 환경의 안전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시설안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맨홀 등 위험 구간의 유해가스, 구조물 이상 등을 IoT 단말로 감지하고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체계를 제시했다. 작업자와의 원격 통신 기능도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IoT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관제 플랫폼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누수나 지반 침하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돼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확장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수준까지 기능을 발전시켜 공공 및 지자체의 수자원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AI와 IoT 통신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수자원 관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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