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검증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IPO 성공 공식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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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검증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IPO 성공 공식 재현할까

이데일리 2026-03-19 14:01:01 신고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국내 바이오시장에서 비상장 단계에서 이미 글로벌 제약사와 조(兆) 단위 기술이전 성과를 확보한 기업들이 잇달아 코스닥에 상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작년 말 에임드바이오(0009K0)와 알지노믹스(476830)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술 검증이 곧 IPO 흥행으로 이어지는 성공 공식이 다시 한번 재현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임정요 기자)




◇에임드바이오·알지노믹스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자가면역질환 및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 최초로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글로벌 임상에 진입했다. 설립 4년 만인 2024년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리드 파이프라인 'IMB-101'과 'IMB-102'를 1조 8000억원 규모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바이로직스는 해당 기술 이전 선급금 및 마일스톤으로 2024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2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11조7000억원이 몰렸다.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품절주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러한 흐름은 앞서 코스닥에 입성한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의 사례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누적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 2025년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1조4000억원 규모 계약은 기술력과 임상 신뢰도를 동시에 증명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상장 당시 높은 경쟁률 속에 유통 가능 비율은 약 17%에 불과했으며 공모 시가총액 7057억원에서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4배)을 기록하며 2조8229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시가총액은 약 3조9000억원까지 확대되며 시장의 관심을 장기간 유지했다.

알지노믹스 역시 리보핵산(RNA)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일라이릴리와 최대 1조9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알지노믹스는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비율은 약 26%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지노믹스는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2380억원으로 출발해 현재 약 2조 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조 단위 기술이전은 글로벌 제약사가 해당 기업의 기술력과 임상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가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만큼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재현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 목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글로벌 기술 이전 성과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이미 인정받았고 청약 과정에서도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적어 초기 수급 환경도 역대급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의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과 동일한 기전을 보유한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의 브리베키믹 물질과의 기술적 차별성 및 뉴코(Newco) 기반 파트너사의 빠른 임상 개발 속도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요소로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을 통해 회사가 확보하는 현금은 520억원에 이른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공모조달금을 향후 2년간 후속파이프라인인 'IMB-201'과 'IMB-402'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IMB-201은 HLA-G를 타깃하는 IgG-ADC다. 췌장암, 난소암 등 희귀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파이프라인은 작년 말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진입해 2028년 임상 1상 계획(IND) 승인 및 투약을 예상하고 있다.

IMB-402는 IgM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수지상세포 기전 모사 항암백신 컨셉으로 교모세포종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현재 리드 단계에서 최적화하고 있으며 2027년 중 최종물질을 선정해 마찬가지로 2028년 IND 승인 및 1상 진입을 예상한다.

별개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IMB-106'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B-106은 작년 미국 소재 바이오 기업과 작년 텀싯(term sheet)을 합의했으며 현재 전임상에서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기준 727억원의 현금이 남아있다. 공모자금 순수입금까지 합해 100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엠바이오직스는 기술이전에 따른 업프론트 매출로 자체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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