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옷장 정리 시작…다운패딩 세탁·보관법 따라 ‘보온성’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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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옷장 정리 시작…다운패딩 세탁·보관법 따라 ‘보온성’ 갈린다

스타트업엔 2026-03-19 11:55:20 신고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 아우터를 정리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두꺼운 외투를 옷장 깊숙이 넣기 전 관리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 착용감과 기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다운 재킷과 기능성 아우터는 세탁 없이 보관할 경우 성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운패딩의 보온력은 충전재가 공기를 머금으며 형성하는 공기층에서 나온다. 문제는 외부 환경과 착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이다.

눈과 비 같은 기후 요인뿐 아니라 땀과 피지 등이 원단에 축적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찬 공기 유입을 막는 능력이 약해지고, 수분이 스며들어 충전재가 젖으면서 공기층 형성이 어려워진다.

결과적으로 보온성 저하뿐 아니라 착용 시 불쾌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겉감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기능성 소재 역시 예외는 아니다. 고어텍스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제품은 정기적인 세탁을 권장하고 있다.

세탁 전 의류 관리
세탁 전 의류 관리

세탁 시 기본 원칙은 간단하다. 지퍼와 벨크로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단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다.

세제는 약 40도 수준의 미온수에 중성 세제나 액체형 세제를 소량 사용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섬유유연제나 울 전용 세제 등은 오히려 기능성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다. 미세 기공을 막아 투습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만큼 중요한 단계는 건조다. 자연 건조를 기본으로 하되, 건조 후 충전재가 뭉친 부분을 가볍게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기층 복원을 위한 작업이다.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저온 설정이 적합하다. 울 드라이볼이나 테니스공을 함께 넣으면 회전 과정에서 충전재가 고르게 퍼지면서 복원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탁과 건조가 끝난 뒤에는 발수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원단 위에 물을 떨어뜨렸을 때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스며든다면 발수 기능이 약해진 상태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발수 처리제를 사용해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

보관 전에는 봉제 부위나 원단 손상 여부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발견될 경우 전문가 수리를 통해 제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업계에서는 기능성 의류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가의 다운패딩이나 기능성 아우터를 구매하고도 세탁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리 부족은 제품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고어코리아는 ‘Guaranteed To Keep You Dry(GTKYD)’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수리와 교환 등 사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동욱 고어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기능성 아우터는 소재 기술과 충전 구조가 함께 작동해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세탁과 건조, 발수 관리까지 병행해야 다음 시즌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 아우터는 단순한 계절 의류를 넘어 기능성 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보관 전 관리가 제품 수명과 성능을 좌우하는 만큼, 올바른 세탁과 건조 습관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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