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빙과업계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 “정부 물가 안정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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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빙과업계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 “정부 물가 안정 동참”

경기일보 2026-03-19 11:3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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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제과·빙과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출범 등 정부의 물가 관리 드라이브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이같은 가격 인하 흐름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제과·양산빵·빙과 업체들이 다음달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국민의 물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과·양산빵·빙과를 생산하는 4개 업체가 총 19개 품목 가격을 100~400원 내린다. 최대 13.4% 인하 폭이다.

 

구체적으로 제과 부문에선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가 비스킷 4종과 사탕 3종 등 총 7종 제품 가격을 평균 2.9~5.6% 내린다. 롯데웰푸드는 비스킷 제품 ‘엄마손파이’를 2.9%, ‘청포도 캔디’, ‘복숭아 캔디’ 등 사탕 3종 가격을 4% 각각 낮춘다. 해태제과는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 등 비스킷 제품 2종 가격을 평균 5.0% 인하한다.

 

빙과 부문의 경우 롯데웰푸드, 빙그레 2개 업체가 아이스크림 8종 가격을 평균 5.4~6.0% 내린다. 롯데웰푸드는 ‘찰떡우유빙수설 250㎖’, ‘와 소다맛 140㎖ 펜슬’ 2종을 평균 13.4% 인하한다. 빙그레는 ‘링키바’,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 등 아이스크림 6종을 평균 8.2% 내린다.

 

양산빵 업체도 이같은 움직임에 발맞춘다. 롯데웰푸드와 삼립 2곳은 총 8개 제품을 평균 8.2~13.4% 인하한다. 롯데웰푸드는 ‘기린왕만쥬’, ‘기린 한입 꿀호떡’ 등 2종 가격을 평균 6.0% 내리기로 했다. 삼립 또한 ‘포켓몬 고오스 초코케익’, ‘캘리포니아 호두크림샌드’ 등 제품 5종 가격을 평균 5.0% 낮출 방침이다.

 

최근 제당·제분업체들이 밀가루와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식품업계 전반에 이러한 가격 인하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민생물가 특별관리 TF를 출범하는 등 물가 안정 기조를 강조하면서 본격화된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4개 업체가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6~14.6% 내린 데 이어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6개 업체가 일부 제품 가격을 3~6% 인하한 바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달걀, 돼지고기 등 핵심 품목별 유통실태 점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왔으나 국민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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