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배우 클라라가 상하이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현장에서 포착된 모습은 그야말로 '서킷의 여신' 그 자체다. 페라리의 상징인 강렬한 레드 컬러를 테마로 완성한 그녀의 스타일링은 화려한 슈퍼카와 어우러져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막상 서킷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이번 코디를 보고 나면 그 해답이 명확해질 것 같다. 화려함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은 클라라의 서킷 룩을 살펴보자.
페라리 레드 드레스로 완성한 고혹적인 서킷 스타일링
서킷 위에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비결은 역시 컬러다. 클라라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쨍한 레드 컬러의 롱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몸매 라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은 고혹적인 매력을 더해주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드레스 위에 숏 기장의 레이싱 점퍼를 믹스매치해 반전 매력을 꾀했다. 드레스와 점퍼라는 상반된 아이템의 조합은 생각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클라라처럼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의 아우터를 걸쳐 전체적인 톤을 조절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장의 생동감을 더하는 레이싱 디테일과 액세서리 활용
진정한 패션 피플은 디테일에서 차이를 만든다. 클라라는 F1 VIP 패스를 액세서리처럼 활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페라리 피트(Pit) 안에서 레드 컬러의 전문 헤드셋을 착용한 모습은 마치 팀의 일원이 된 듯한 프로패셔널한 느낌까지 전달한다. 선글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아이템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서킷 행사의 특성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실용적인 목적은 물론, 시크한 무드를 완성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스포티한 룩에 볼드한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룩 전체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다.
서킷 룩의 완성,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는 법
서킷은 넓은 부지를 이동해야 하므로 활동성 또한 놓칠 수 없는 요소다. 클라라는 롱 드레스에 굽이 있는 힐을 매치해 비율을 살렸지만, 실제 일반적인 관람객이라면 플랫폼 스니커즈나 첼시 부츠를 활용해 편안함을 더하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레드 컬러를 메인으로 잡았다면 나머지 아이템은 블랙이나 화이트 같은 무채색으로 통일해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스트릿한 감성을 더하고 싶다면 오버사이즈 재킷을 어깨에 살짝 걸치는 '숄더 로빙' 연출법을 활용해 보자. 너무 차려입은 느낌보다는 무심한 듯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특별한 장소로의 외출을 앞두고 옷장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클라라의 이번 룩처럼 테마 컬러 하나를 정해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 여행이나 야외 이벤트를 준비할 때 강렬한 레드 아이템 하나를 먼저 챙겨보는 건 어떨까. 익숙한 옷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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