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ETN, 강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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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ETN, 강세 배경은?

센머니 2026-03-19 10:04:07 신고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카타르 주요 가스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연가스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이 19일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D’는 전 거래일 대비 22.40% 상승한 2만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N2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22.05%), ‘한투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22.20%),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21.80%) 등 주요 상품들도 일제히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카타르 주요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북부 해안 라스라판 가스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라스라판은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산업 도시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석유화학, 발전, 담수화 설비가 집적된 핵심 에너지 허브다.

특히 해당 지역은 전 세계 LNG 공급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생산·수출 거점으로, 시설 피해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은 물론 아시아 주요 수입국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며 관련 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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