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공식 유니폼 스폰서 나이키는 19일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홈(왼쪽)과 어웨이 유니폼. 사진제공|나이키
대표팀 공식 유니폼 스폰서 나이키는 19일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나이키
대표팀 공식 유니폼 스폰서 나이키는 19일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전통적인 상징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하는 동시에,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나이키의 새로운 퍼포먼스 기술인 ‘에어로-핏(Aero-FIT)’ 적용이다. 이 기술은 피부와 원단 사이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기존 나이키 퍼포먼스 의류 대비 두 배 이상의 통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선수들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보다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폼 전반에는 공기 흐름을 고려한 구조가 반영됐다. 특히 타원형 메시 존(Elliptical Mesh Zones)을 활용해 열이 집중되는 부위의 통기성을 높였으며, 디자인 요소 역시 단순한 프린트 방식이 아닌 의류 구조 자체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또한 이번 제품은 나이키 엘리트 퍼포먼스 라인 중 처음으로 100% 섬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이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호랑이를 모티브로 전통 문화 요소와 현대 스트리트웨어 감성을 결합해 표현했다.
홈 유니폼은 ‘백호’를 중심 테마로 삼았다. 강인함과 수호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팀의 단결력과 공격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 서예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 서체를 더해 팀 정체성을 강화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기습’이라는 콘셉트를 확장해, 에너지가 응축됐다가 폭발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바이올렛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해 역동성과 함께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 풋볼 캠페인 ‘발톱의 역습’과도 연결된다. 이 캠페인은 팀 전체가 하나로 움직일 때 발휘되는 집단적 에너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 유니폼은 3월 23일 공식 출시되며, 28일(한국시간) 열리는 한국-코트디부아르전서 처음 착용될 예정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