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홍역 치른 롯데, 선수·임직원 교육 나섰다…"선수들의 유니폼, 단순한 옷 아니라 팬 기대 담는다"→'거인의 품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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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홍역 치른 롯데, 선수·임직원 교육 나섰다…"선수들의 유니폼, 단순한 옷 아니라 팬 기대 담는다"→'거인의 품격' 강조

엑스포츠뉴스 2026-03-19 09:0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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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의 무게'를 느끼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종료 후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롯데는 매년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선수단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인의 품격’이라는 특별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했다. 

'유니폼의 무게'라는 영상을 먼저 시청한 뒤 '프로 선수의 자기 관리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롯데지주 박은재 준법경영실장의 강의로 이어졌고, 선수단과 임직원의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롯데는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이 단순히 옷이 아니라, 팀을 대표하고 팬들의 기대를 담고 있다는 점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의 자기 관리를 통해 프로 선수로서 행동이 그라운드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단과 임직원은 윤리 의식과 자기 관리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했다. 롯데는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기억하고, 경기장에서 최고의 경기와 경기장 밖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매년 하는 교육이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지난 2월 중순 대만 타이난 1차 캠프에서 김동혁,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의 비위 행위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타이난의 숙소 인근에 있던 사행성 오락실에서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뒤 롯데는 선수들을 곧바로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결국 이들은 KBO 상벌위원회에서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30경기(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에서 50경기(김동혁)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 구단은 이강훈 대표이사와 박준혁 단장에게 자체 중징계를,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주장 전준우는 스프링캠프 당시 전준우는 "잘못은 잘못이다. 선수 개인이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다"면서도 "우리는 팀 스포츠다. 팀이 당연히 무겁게 받아들이는 건 당연하고, 남은 선수들이 죄송한 마음을 같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선수단을 향해 "어차피 우리는 성인이고,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팀 스포츠니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 생각한다"며 "조금 가볍게 여겼던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이 징계를 받고 오고, 남은 선수들은 이로 인해 본인들을 한 번 더 돌아봤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무리 개인이고 성인이지만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 그걸로 인해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게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도 전준우에게 "주장한테는 '전체적으로 내가 책임지고 갈 거다. 하지만 선수들도 잘한 거 없다. 주장을 중심으로 해서 선수단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전준우와 김민성을 비롯한 베테랑들은 젊은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며 힘든 시기를 끌고 갔다. 이 덕분일까, 롯데는 18일 기준 시범경기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통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성장하고, 팬 여러분과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 더욱 단단한 팀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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